츄라라 2023. 12. 27. 22:19

 

 

blew │ https://www.pixiv.net/artworks/109369548

 

작가 : たる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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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ブルーアーカイブ #桐藤ナギサ いくじなし。 - たるとの小説 - pixiv

「ミカさん、ようこそ。上がってくださいね。」 「う、うん。お邪魔しまーす……」 「ふふ、そんなに緊張なさらないでください。私達の仲でしょう?」 「うぅぅ、そんなこと言ったって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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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코멘트

※사귀고 있다는 설정입니다.※

티파티, 참 좋죠. (세이아 쨩……)

세 사람의 케미를 더 많이 보고 싶어요, 진심으로. 티파티 이벤트라도 나왔다간 사지가 따로 춤을 출지도 몰라요.

이런 얘기를 하고 싶어서 써 봤습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어서 오세요, 미카 씨. 이쪽으로 들어오셔요.」

 

 

 「으, 응. 실례하겠습니다~……」

 

 

 「후후, 그렇게 긴장할 필요 없어요. 저희 사이인데 무얼.」

 

 

 「으으으, 잘도 그런 말을 하네~!」

 

 

 우리 사이니까 그렇잖아! 라는 뒷말은 꾹꾹 눌러 삼켰다. 지금까지 몇 번인가 여기서 묵고 간 적도 있긴 하지만, 우리의 관계에 이름이 붙여진 후로는 처음이라서. 솔직히 말해, 진짜진짜 긴장되거든?

 

 


 

 

 「저는 먼저 목욕을 끝냈으니, 미카 씨도 편히 쉬다 나오세요.」

 

 

 「네, 네에! 실례합니다!」

 

 

 「……?」

 

 

 그런데 나기 쨩은 평소랑 똑같아. 단순히 놀리는 거라면 차라리 낫겠지만, 허둥대는 내 모습을 이상하단 듯이 고개를 갸웃거리며 바라볼 뿐. 너무 평소 같은 모습에 불안이 조금 앞선다. 귀여운 잠옷을 앞뒤 거꾸로 입은 모습을 보아하니, 아무 동요도 없는 건…… 아닌 것 같긴 한데.

 

 


 

 

 「으, 으으~……」

 

 

 나기 쨩과 같은 향기가 나는 목욕용품들로 몸을 정성스레 씻은 후, 욕조에 몸을 담갔다. 내 방보다 몇 배나 더 큰 공간을 만끽할 여유도 없이, 나는 이후의 일을 생각했다.

 

 

 「나, 지금부터 어떤 일을 당하는 걸까……」

 

 

 숙박. 그건 즉, 하룻밤을 함께한다는 말과 같으므로. 사귀고 나서 처음으로 나기 쨩과 한 방에서, 하룻밤을. 딱히 욕망을 주체할 수 없을 정도로 하고 싶다던가 그런 건 아니지만, 만약을 위해 그런 쪽의 준비도 확실히 하고 왔다.

 

 

 ……거짓말이다. 조금, 아니 꽤, 아니 상당히, 흥미가 있다. 항상 글자 그대로 단아하고 청초한 나기 쨩이 나로 인해 흐트러지고, 나를 흐트러뜨리고. 트리니티의 모든 사람 중에서, 아니, 전 세계의 모든 사람 중에서 오직 나만을 생각해 주는 시간. 궁금하지 않을 리가 없었다. 어떤 소리를 내게 될까…… 라든지, 어떤 표정을 지을까…… 라든지.

 

 

 

 

 

 

 하지만, 문득 생각이 미쳤다. 만약 나기 쨩은 그런 감정을 일절 품지 않았다면? 오늘 숙박회도 옛날과 같은 의미일 뿐, 특별한 의미는 없었다면? 나 혼자 들떠서, 꼬맹이나 다름없지 않나. 괜히 거리를 좁히려고 애쓰다가 미움받기라도 하면 어떡하지?

 

 

 좋아, 결정했어. 나기 쨩이 먼저 꼬셨을 때, 진짜 어쩔 수 없다는 듯이 거기에 응해주자. 꼬시지 않는다면 그건 어쩔 수 없어. 다음에 또 기회가 있겠지. 아주 조금이긴 하지만, 내가 조금 더 언니니까 우위에 서서 리드해 주고 싶은걸. 나기 쨩의 섬유유연제 향이 배어든 수건으로 몸을 닦으며, 그리 결심했다.

 

 


 

 

 (나기 쨩, 꼬실 맘이 전혀 없는 것 같아……!)

 

 

 분명 결심을 다지고 나왔는데, 나기 쨩은 여전히 그럴 기색이라곤 전혀 안 보였다. 쪼오금 다가가기도 하고, 부끄러움을 무릅쓰고 아주 살짝 가슴팍을 열어 보이기도 했지만, 평소와 마찬가지. 내가 먼저 슬쩍 유혹하고 있었는데도 평소에는 머리를 내려서 보이지 않았던 나기 쨩의 목덜미가 눈에 들어와서, 반대로 내 심장만 더 쿵쾅거렸다.

 

 

 (나기 쨩은 겁쟁이……)

 

 

 실제로 그녀가 어떤 마음을 품고 있는지는 알 수 없지만, 나를 집에 초대하면서 아무 생각도 없지는 않았을 것이다. 그런데도 계~속 평소처럼 모르는 체만 하고 있고. 왠지 점점 부아가 치밀어 오르기 시작했다. 하지만 이 감정이 잘못됐다는 건 아무리 나라도 알고 있다. 나기 쨩도 특별한 마음을 품고 있을 거라는 억지를 주장하며 맹신하고 있는 건 나니까. 멋대로 망상에 빠지고는 멋대로 화를 낸다니, 이기적으로 구는 것도 정도가 있는 법이다.

 

 

 (하아…… 뭐랄까, 이제 어찌 되든 상관없을 것 같아……)

 

 

 내가 바라던 전개는 일어날 수 없는 전개였다. 그래도 아직 기회는 많이 남아 있어. 나기 쨩에게 미움받지 않는다는 전제하에, 말이지. 그러니까 오늘은 이만 자자.

 

 

 「나기 쨩~ 나 곧 잠들 것 같아~ 이대로 소파에서 잘게, 잘 자~」

 

 

 가능한 가장 빠르게 속사포로 말을 내뱉었다. 나기 쨩의 얼굴을 보고 말할 수는 없었다.

 

 

 「네? 아아…… 네…… 알겠습니다…… 평안한 밤 되시길……?」

 

 

 역시나 나기 쨩의 적잖이 당황한 듯한 목소리가 들렸다. 그 목소리를 피하는 것처럼 푹신한 소파에 온몸을 가라앉히고, 비치되어 있던 쿠션과 담요로 간이 즉석 침대를 만들었다. 응, 혼자서도 편하기만 하네.

 

 

 

 

 

 

 

 

 

 

 

 

 「…………미카 씨는, 겁쟁이.」

 

 

 전신을 담요로 덮고 있든, 고개를 돌리고 있든, 목소리가 크지 않든, 그런 건 상관없었다. 세상에서 가장 좋아하는 사람의 목소리라면, 절대 놓치지 않으니까. 『겁쟁이』. 나기 쨩은 내가 했던 말과 같은 말을 중얼거렸다. 만에 하나라도, 그 말에 담긴 마음까지 똑같다면. 이렇게 찾아온 행운을 놓칠 리가 없었다.

 

 

 「나기 쨩!!!」

 

 

 「흐앗…… 미카 씨!? 주무시는 거 아니셨나요!?」

 

 

 「하자! 우리가 하고 싶은 거, 전부!」

 

 

 「에, 엣…… 무엇을……!?」

 

 

 허둥대면서도 어딘가 기뻐하는 듯한 나기 쨩의 손을, 침실까지 쭉쭉 끌어당겼다. 침실에서 나오는 게 이틀 뒤 아침이 될 거라는 건, 당시의 우리로선 알 수 없었지만 말이다.

 

 


 

 

미카세이 영업을 열정적으로 해 놓고 나기미카를 들고 오는 사람

걱정 마세요 미카코하도 가져올 거니까~

 

개인적으론 나기사도 그렇게 좋아하는 캐릭은 아니었어요.

의심 암귀라는 캐릭터성이 머릿속에 너무 콕 박혀서 나오기 힘들었던 것 같습니다.

이게 나은 건... 나기사에게 성우가 배정된 후였습니다.

아니 목소리가 너무 좋잖아;;

 

지금까지 안 좋아하는 캐릭터는 진짜 손에 꼽을 정도인 것 같아요.

일단은... 크로노스 방송국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