츄라라 2024. 4. 16. 13:19

 

좀 매워요!!

 

はらだ │ https://www.pixiv.net/artworks/109959035

 

작가 : たる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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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ブルーアーカイブ #生塩ノア 忘れないために - たるとの小説 - pixiv

私は、ユウカちゃんの声が好き。 『ねぇノア、この書類なんだけど……』 仕事中の真剣な声が好き。 『ノ~ア~?もっとちゃんと手伝って!笑ってる暇なんてないのよ!?」 怒ったときの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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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코멘트

※ 사귀고 있습니다. 더욱이 동거하고 있다는 설정입니다. ※

노아유우, 좋죠.

노아 씨에게서 모성을 느낀다고 해야 하나, 유우카 쨩에게서 꼬맹이 맛이 느껴진단 말이죠. 귀여워.

잘 부탁드립니다.

 

 

 


 

 

 

 나는 유우카 쨩의 목소리를 좋아한다.

 

 

 『저기, 노아. 이 서류 말인데……』

 

 

 업무 중의 진지한 목소리가 좋다.

 

 

 『노~아~? 좀 제대로 도와줘! 그렇게 웃고 있을 정도로 한가하지 않거든!?』

 

 

 화났을 때의 날카로운 목소리가 좋다.

 

 

 『노아아~ 거기 있는 요괴 MAX 좀 줘~ 어, 안 된다고? 하나쯤은 괜찮잖아~』

 

 

 오프 때의 늘어진 목소리가 좋다.

 

 

 『노아……앗! 싫어, 좀 더……!』

 

 

  조를 때의 귀여운 목소리가 좋다.

 

 

 

 하지만, 그렇지 않은 목소리가 딱 하나 있다.

 

 

 「있지, 노아. 부탁할게.」

 

 

 괴로운 듯 애틋하고, 슬픔이 가득한 목소리다.

 

 


 

 

 노아와 같이 본 한 영화가 시발점이었다. 사귀고 있던 두 사람이 기억 상실을 계기로 이별을 거치고, 각자 다른 길을 향해 떠나는 비련의 이야기. 빈말로도 좋은 작품이라고는 할 수 없었지만, 등장인물과 같은 입장에 있는 사람으로서 감정이 이입되는 건 어쩔 수 없었다.

 

 

 

 만약 노아가 나를 잊어버린다면.

 

 

 

 좋지 않은 상상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끝없이 떠올랐다. 내 손을 잡아 주지 않는 노아. 나에게 말을 걸어 주지 않는 노아. 나와 눈을 마주쳐 주지 않는 노아. 누구신지요? 라는 말이라도 듣게 되면, 정말 미쳐 버릴지도 몰랐다.

 

 

 더는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커져 버린 불안감을 품고, 당사자에게 직접 물어보기로 했다.

 

 

 「제가 유우카 쨩을 잊어버리는 일이요? 후후, 귀엽디 귀여운 유우카 쨩께서는 방금 본 영화가 그렇게 무서우셨군요?」

 

 

 「놀리지 마……」

 

 

 「당연히 같은 세미나의 일원으로서 빈틈없이 기록하고 있습니다. 단……」

 

 

 노아가 보기 드물게도 말꼬리를 붙인 게 신경 쓰여 바로 되물어봤다.

 

 

 「단……?」

 

 

 「죄송합니다, 괜한 불안감을 조성했네요. 괜찮아요. 만약 기록 같은 게 없다고 해도 제가 유우카 쨩을 잊어버릴 일은 없으니까요. 언제까지고 계속 기억할 테니.」

 

 

 「정말……?」

 

 

 「네에. 정말이랍니다. 벌써 밤도 이렇게 늦었으니, 오늘은 같이 자도록 할까요?」

 

 

 「응. 고마워, 노아.」

 

 

 미소와 키스로 대답해 준 노아와 함께 이불 속으로 들어갔다. 확실하게 대답해 준 덕분에 평온한 마음으로 누울 수 있었다.

 

 

 

 노아를 잊어버리는 꿈을 꾸기 전까지는.

 

 


 

 

 꿈속의 나는, 지극히 평범한 하루를 보내고 있었다.

 

 

 선생님의 일을 돕거나, 벨리타스에게 놀림을 받거나, 세미나의 일을 하는 등.

 

 

 한 가지 위화감이 느껴지는 부분이 있었는데, 그건 바로 그곳에 우시오 노아라는 존재가 없다는 점이었다.

 

 

 무서워진 나머지 잠에서 깨 벌떡 몸을 일으키자, 나를 깨우러 온 노아와 눈이 마주쳤다.

 

 

 「좋은 아침이에요, 유우카 쨩…… 어머?」

 

 

 

 「다행이다……」

 

 

 확실히 살아 있어. 확실히 기억하고 있어. 노아를 보자마자 감정이 북받쳐서, 정신을 차리고 보니 꼭 끌어안고 있었다.

 

 

 「유우카 쨩, 무슨 일이 있었나요? 무서운 꿈이라도 꾼 건가요?」

 

 

 「응. 나, 노아를 잊어버리는 꿈을 꿨거든. 잊혀진다는 게 얼마나 슬프고 가혹한 일인지는 잘 알고 있어. 그런데 꿈속의 나는 잊어버린 것조차 잊고 있었지. 그게 너무나 끔찍했어.」

 

 

 중간부터는 목소리에 눈물이 맺혀 있었으나, 그런 건 신경 쓰지도 않고 말을 계속 이었다. 감정이 흘러넘쳐 침대를 적시기 시작했다.

 

 

 「나는 노아처럼 정밀한 기록은 쓸 수 없으니까, 언젠가 잊어버리는 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 하지만 그런 건 죽어도 싫어서, 어떻게 해야 나도 잊지 않을 수 있을까 생각해 봤어. 그래서……」

 

 

 하나의 결론에 도달하기 위해, 입고 있던 잠옷을 걷어 올렸다.

 

 

 「자, 잠시만요, 유우카 쨩!?」

 

 

 놀란 노아를 무시하고, 결론을 입에 담았다.

 

 

 

 

 

 「내 몸에 지워지지 않을 상흔을, 만들어 줬으면 좋겠어.」

 

 


 

 

 「지워지지 않을 상흔, 말이죠……」

 

 

 유우카 쨩의 응석에는 여태까지 몇 번이나 응해왔다고 생각합니다.

 

 

 유우카 쨩이 좋아하는 맛 요괴 MAX는 상비해 두었고, 갖고 싶은 듯이 보고 있던 로봇을 선물로 사 준 적도 있었습니다. 굿나잇 키스를 시작한 것도 유우카 쨩의 응석이었지요.

 

 

 그건 전부 유우카 쨩을 행복하게 하기 위해 한 행동들. 이번에도 유우카 쨩이 원하는 일이긴 합니다.

 

 

 하지만, 설사 유우카 쨩이 원하는 바라고 해도, 저는 유우카 쨩을 상처입히고 싶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저는 알고 있습니다. 아무리 깊은 상흔을 남긴다 해도 반년, 1년, 2년, 이런 식으로 시간이 지나면 결국 사라지고 만다는 것을요. 지워지지 않는 상흔은 이론상 존재하지 않습니다. 무엇보다 시도한 적이 있으니까요.

 

 

 일단 설득하고 안심시켜 주자는 결론에 이르렀습니다.

 

 

 「유우카 쨩, 저는 유우카 쨩을 상처입히고 싶지 않아요. 그리고 만약 유우카 쨩이 저를 잊게 된다 해도, 제가 전력을 다해 다시 떠올리게 할 거예요. 안심해 주시길, 괜찮아요.」

 

 

 「……만약 그렇게 했는데도 떠올리지 못한다면?」

 

 

 「네?」

 

 

 「만약 나를 제외한 모든 사람이 최선을 다했는데도 내가 노아를 떠올리지 못한다면, 그때 노아는 가슴이 찢어질 정도로 힘들고 괴롭고 상처받을 거야. 그거야말로 평생토록 남을 상처가 되겠지. 그렇게 될 거라면, 차라리 나한테 그 상처를 대신 새겨 줬으면 좋겠어.」

 

 

 「있지, 노아. 부탁할게.」

 

 

 

 유우카 쨩의 비통한, 애절한 목소리가 귀에 들어왔습니다.

 

 

 확실히 제가 유우카 쨩의 기억 속에서 잊혀진다면, 저 자신을 유지할 자신이 없습니다. 몹시 상처받겠죠.

 

 

 그렇다고 해서 그것 때문에 사랑하는 사람을 상처입히는 것도 어불성설. 아니, 하지만 본인이 그걸 원한다면.

 

 

 

 

 제 뇌내 회의는 갑작스럽게 끝을 맞이했습니다. 그렇다면, 제 안의 부정적인 감정이 손을 들었습니다.

 

 

 

 

 

 

 「그렇다면 유우카 쨩. 서로 상처를 새기지 않을래요?」

 

 

 

 

 

 

 서로 끌어안고.

 

 

 새하얀 목덜미에 이빨을 세웁니다.

 

 

 그리고 천천히 입을 다물었죠.

 

 

 

 

 삼킬 수 없었던 교성과 아주 약간의 피 맛을, 우리는 언제까지고 기억하고 있을 겁니다.

 

 

 


 

 

아이고 매워

저 이런 거 잘 못 삼켜요

하지만 가끔은 매운 것도 필요한 법이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