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 あるぱか太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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万事がどうでも良かった。正義にも興味などなかった。 なんとなく口当たりの良いドーナツを食べて、昼寝で時間を潰しているのが一番だった。 それが原因で幸せな人たちを邪魔するの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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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말 후부키리
세상만사, 어찌 되든 상관없었다. 정의니 뭐니에도 흥미라곤 없었다.
아무 생각 없이 좋아하는 맛의 도넛을 먹고, 낮잠으로 시간을 보내는 게 최고였다.
그로 인해 행복한 사람들이 불편함을 겪는 건 싫었으므로, 내게 의지할 때만큼은 도와주려고 했다.
행복의 수지가 플러스마이너스 제로인 채로 살 수 있었다면 좋았을 텐데.
세계의 종말을 맞이해, 패거리를 지어 필사적으로 저항하는 사람, 죽기 싫다며 난동 부리는 사람, 마지막까지 정의를 관철하는 동료들을 보면서, 아무런 감정도 솟지 않았다. 아픈 건 싫은데, 이런 생각만 했을 뿐.
적어도 죽기 전에 조금이나마 좋아했던 것 같은 그 도넛을 다시 먹어보려고 했지만, 가게는 빈터가 되어 있었다. 그것만큼은 조금 아쉬움이 남긴 했으나, 그 감정 또한 금방 사라질 것이다.
기왕 이렇게 된 거 죽음에 가장 가까울 것 같은 곳으로 가볼까. 그런 생각을 가지고 발키리 본부의 옥상으로 갔더니, 놀랍게도 선객이 있었다.
더욱 놀랐던 건, 그 선객이 바로 키리노였다는 것이다.
그녀가 내민 상자 안에는 초콜릿이 듬뿍 묻은 도넛이. 근무 태만이긴 하지만 해피 밸런타인, 그녀가 이런 말을 한 탓에 박장대소를 하고 말았다.
올 거라고 생각했어요, 그 말로 보아 꽤 오래 기다린 것 같네. 심지어 내가 가게에 갔을 때는 이미 사라지고 없었으니까. 그 키리노가, 말이지…….
정의를 포기한 파트너의 변신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한 채, 둘이 함께 도넛을 먹었다. 날씨도 좋지 않고, 거리 곳곳에서 연기가 자욱이 피어올랐지만, 지금까지 먹어 본 도넛 중 가장 맛있는 도넛이었다.
키리노는 어때? 그래. 키리노도 마찬가지구나.
결국엔 텅 비어버렸구나, 둘 다. 아─아, 이럴 줄 알았으면, 함께 더 땡땡이쳤으면 좋았을 텐데.
저 이 조합도 정말 좋아합니다.
문제는 연성이 없다는 거죠...
마침 한섭은 지금 발키리 이벤이라서 가져와 봤습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