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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합 2차창작 SS 번역/블루 아카이브

깨달음과 행복.

by 츄라라 2023. 4. 2.

 

 

이번에는 이례적으로 표지 사진이 2장인데요

작가 코멘트를 보면 아시겠지만, 작가님께서 이 일러스트를 보고 글을 쓰셨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대사도 읽으시는 편이 좋을 것 같아 번역본으로 가져왔어용

본문 번역도 일러를 참고했습니다 ^0^

 

 

あーる │https://www.pixiv.net/artworks/104737682

 

작가 : Amras

https://www.pixiv.net/novel/show.php?id=19156789#1 

 

#9 気付きと幸福。 | ブルーアーカイブ百合SS - Amrasの小説シリーズ - pixiv

「いただきます」 こうしてフウカさんと共に迎える朝も、何度目となるでしょうか。これから始まる一日に向けて身なりを整え、心から愛する人と同じ食卓を囲むという行為が日常となりつ

www.pixiv.net

 

작가 코멘트

아루(あーる) 님의 이 더할 나위 없이 훌륭한 하루후우에 충격을 받아 손이 가는 대로 마음껏 노벨라이즈 해봤습니다. 게재를 승낙해주신 아루님께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 전합니다.

 

 


 

 

「잘 먹겠습니다.」

 이렇게 후우카 씨와 함께 맞이하는 아침도 벌써 몇 번째일까요. 이제부터 시작될 하루를 준비하며 옷차림을 가다듬고, 진심으로 사랑하는 사람과 식탁 앞에 자리 잡는 모습이 일상이 되어 간다…… 그런 생각을 하니 자연스레 입가에 미소가 지어졌습니다. 눈앞에 펼쳐진 아침 식사는 지극히 단순하면서도 식욕을 돋우는, 그야말로 훌륭하다는 말밖에 안 나오는 상이네요. 싱싱한 초록빛을 띠고 있는 양상추와 보석처럼 붉게 반짝이는 방울토마토가 어우러진 샐러드. 아침 식사의 냄새를 연출하는 토스트와 함께 적절히 익은 비엔나. 그리고 계란후라이는 마치 파이어오팔을 연상케 하는 노른자가 비단과도 같은 흰자 위에 올라타 있고…….

 거기까지 둘러보다 저는 어떠한 사실을 깨닫고 작게 웃음을 흘렸습니다. 후우카 씨를 생각하면 저절로 새어 나오는 작은 미소도 곁들여서요.

「무슨 문제라도 있어?」

 그 웃음소리를 들은 후우카 씨가 사랑스러운 붉은 눈을 아주 조금 크게 뜨면서 저에게 시선을 보냈습니다. 걱정하실 것 없습니다. 조금 눈치챈 게 있었을 뿐이에요. 후우카 씨는 언제나 예쁘게 구워진 쪽을 담아주시는구나 해서요. 눈처럼 하얀 흰자를 한 것을 제 쪽에, 조금 무너지고 끝 쪽이 탄 것을 후우카 씨 쪽에 놓으시잖아요. 잘 생각해보면 이 생활이 시작됐을 때부터 계속 그러셨었죠. 언제, 어떤 때라도 후우카 씨는 저를 위해 맛있는 식사를 준비해주시고, 항상 잘 된 쪽을 제 앞에 차려주시는걸요. 저도 맛있는 식사에 대한 감사를 빠뜨린 적은 없습니다만, 후우카 씨도 굳이 자기 몫의 식사 외관을 조금 포기하면서까지 저에게 응해주셨던 건가요. 이런 소소한 행복을 그 누구보다 사랑스러운 분의 손으로 눈앞에서 누릴 수 있다니── 행복한 사람이군요, 저.

「……그래.」

 어머, 후우카 씨. 그렇게 컵으로 입가를 가리지 않으셔도 괜찮아요. 당신의 새하얀 볼에 딸기 같은 주홍빛이 자리 잡고 있는걸요. 그렇게 겸손해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이건 자만 같은 게 아니에요. 당신은 틀림없는, 제가 인정한 최고의 요리사입니다. 이렇게 음식으로 타인의 행복까지 자아낼 수 있는 분은 절대 많지 않아요. 당신은 그게 가능해요. 그런 후우카 씨와 여느 때와 같은 나날들을 보낼 수 있다니, 저는 얼마나 축복받은 사람인 걸까요. 이 사실을 음미하면 음미할수록, 고요한 기쁨이 샘물처럼 솟아납니다. 풍미를 맛보고 떨리고 있는, 저의 이 가슴 속에.

 

 이 극상의 기쁨을 남김없이 받아들이고, 오늘도 최상의 미식을 찾도록 하죠.

 

 

 


 

샤커파인을 끝까지 달리기 전에 짤막한 후우하루!

요전번에 백갤에 홍보를 한 번 하고 나서 방문자가 부쩍 늘었어요. 한 10~15배 정도...?

그것도 놀랍고 기쁘지만... 더욱 놀랐던 건

블루아카 게시글의 조회수가 월등히 높았던 거예요ㅋㅋㅋ

 

백갤은 블루아카 백합을 싫어하는 사람도 드문드문 보이고 비주류 픽이라 생각도 못 했는데...

역시 사약이 맛있죠? 그쵸?

사약도 다 같이 먹으면 대중문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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